김호준, 스페인 스노보드 내셔널 챔피언십 1위
한국 스노보드의 간판 김호준(19, 한국체대)이 국제 대회에서 또한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동계올림픽 출전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몰리나 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하프파이프 부문에 출전한 김호준은 유럽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스노보드가 대중화된지가 이제 갓 10년쯤 되었고, 서구에 비해 신체적, 환경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점에 비추어 볼때 이번 김호준의 국제대회 1위 역시 의미가 크다.
중학생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국내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었던 김호준은 지난 2008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5위, 유로파컵에서 2위를 한데 이어, 스위스에서 열린 FIS컵에서 1위를 거머쥐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스노보드종목 은메달을 따 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태관